더 큰 믿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쌍용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쌍용자동차의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인해 고객 여러분은 물론 협력업체 및 판매대리점 등 여러 이해 당사자들께 본의 아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아픔은 쌍용자동차가 미래를 향해 보다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음을 국민 여러분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제 쌍용자동차는 큰 아픔을 딛고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셨던 고객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노사가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처음부터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 모든 과정이 쌍용자동차의 더 큰 발전을 위한 과정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사랑 받는 기업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쌍용자동차는 당면한 많은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보다 유연한 생산체제 구축으로 높은 시장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인 발전과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구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쌍용자동차 전 임직원은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쌍용자동차는 이번 일을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아 노사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다시 한 번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2006. 9. 4
쌍용자동차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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