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대화 노력 불구, 노조 노정교섭 입장 밝혀, 파국 막기 위한 생산라인 가동 시급
- 생산 정상화 위해 평택공장 근무자 23일부터 정상출근 활동 전개해 나갈 것
- 외부인의 무분별한 공장 출입 통제, 불법적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적 책임 물을 것
쌍용자동차(www.kg-mobility.com)는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라 평택공장 직원들의 정상출근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직장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행위를 통제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현 상황에 대해 불법 공장점거 파업으로 6월 19일 기준 이미 1,400억 원의 매출차질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협력업체, 국내외 영업망이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회생 기반 자체가 붕괴돼 결국 파산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쌍용자동차는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외부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노동조합의 거부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도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라인 정상가동을 통한 판매 재개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직원들의 정상출근 활동 전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1일 이후 시행된 직장폐쇄로 퇴거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문제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외부인들의 무분별한 공장 출입으로 오히려 사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3일 이후부터는 경비인력을 보강하여 외부 인원들의 평택공장 출입을 적극 통제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외부세력을 포함한 파업 가담자 전원에게 파업 손실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9일 파국을 막고 조속한 라인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노동조합에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노동조합은 공동관리인을 배제한 채 향후 노정교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간 대화가 결렬된 바 있다.
쌍용자동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회사의 적극적인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쌍용차 사태는 모두가 공멸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신속한 조업 재개는 물론,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