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이 선댄스 재단(Sundance Institute) 신임이사로 임명됐다.
선댄스 재단은 지난 24일 아난드 마힌드라, 션 베일리, 재키 체너 등 3명이 재단 이사진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월리 와이즈만 이사장을 비롯, 23명으로 구성된 선댄스 재단 이사진은 로버트 레드포드 재단설립자 및 케리 풋남 대표와 함께 재단운영 및 영화산업 예술가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와이즈만 이사장은 “신임이사들을 환영한다. 선댄스재단이 국제적인 예술비영리단체로 인정받고 있어 자랑스럽다. 특히 재단의 안정세와 성장세에 매우 고무적이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풋남 대표는 “비전과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신임이사진을 맞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그들의 능력은 우리 재단이 예술단체로서 계속 성장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리더십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댄스 재단은 이번 신임이사 선임공표와 함께 쉬일라 존슨, 제임스 스와츠, 스탠리 투씨, 조셉 고든-레빗, 린 노타지, 헤더 래 역시 최근 예술부문 이사진으로서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예술부문 이사는 선댄스 영화제, 예술연구소 등 재단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재단 내, 외부 연결통로,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임이사 프로필
아난드 마힌드라 : 마힌드라 그룹 부회장
션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 프로덕션 회장
재키 체너: 골드만 삭스 최초 최연소 여성 트레이더
*선댄스 재단 (Sundance Institute)
1980년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재단.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에서 자신이 맡은 주인공에서 재단 이름을 따왔다. 미국 영화 산업의 기부금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이 재단은 영화 제작의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고 영화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 재단은 젊은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감독과 제작자, 연기자들이 실습용 영화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디펜던트 영화제를 매년 개최하여 영화화를 추진하는 기획들이나 후원자들이 일정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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