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0일, 서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오늘 앞으로 15개월 간 다수의 마힌드라 최고경영진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이사회의 ‘거버넌스, 지명 및 보수 위원회(GNRC, Governance, Nomination & Remuneration Committee)’는 지난 1년간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 준수 철칙에 따라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경영권 승계에 대한 검토를 완료했으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 마힌드라 그룹 회장은 2020년 4월 1일부터 마힌드라 이사회의 비상임 회장(Non-Executive Chairman)을 맡게 된다. 이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사회의 독립성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상임 회장으로 아난드 마힌드라는 전략 기획, 리스크 완화, 외부 인터페이스 등 이사회에 올라올 여러 현안에 대해 전무이사의 멘토와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2020년 4월 1일부터 파완 고엔카(Pawan Goenka)는 사장(Managing Director) 겸 CEO로 재임해 2021년 4월 1일에 퇴임한다. 보고 절차에 변화는 없으며 퇴임일까지 쌍용자동차의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
파완 고엔카 퇴임 후인 2021년 4월 2일부터는 아니쉬 샤(Anish Shah)가 사장 겸 CEO로 취임해 그룹 내 모든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이에 앞서 2020년 4월 1일부터는 마힌드라 & 마힌드라 이사회의 부사장(Deputy Managing Director) 및 그룹 CFO로 농기계 및 이륜차 부문을 제외한 그룹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2020년 4월 1일부터 라제시 제주리카(Rajesh Jejurikar)가 마힌드라 & 마힌드라 이사회 일원으로 합류해 농기계 및 이륜차 부문을 총괄한다. 파완 고엔카에게 보고하며, 2021년 4월 2일부터는 아니쉬 샤에게 보고한다.
2020년 4월 1일부터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Ltd.) 사장 겸 CEO인 C.P. 구나니(C.P. Gurnani)가 마힌드라 & 마힌드라 이사회에 비상임 이사로 합류한다.
2020년 4월 1일에 마힌드라 그룹의 인사(HR) 및 기업서비스 부문 총괄 대표인 라지브 두베이(Rajeev Dubey)가 정년퇴임하며, 이사회 비상임 일원과 그룹 고문으로 역할을 이어간다.
루즈베 이란(Ruzbeh Irani)은 그룹의 CSR, 윤리 활동 등을 책임지는 인사 및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끈다.
V. S. 파사사라시(V. S. Parthasarathy)는 애프터 서비스, 마힌드라 물류 및 오토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을 결합해 새롭게 꾸려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사업을 이끈다.
아난드 마힌드라는 “이번 방안을 통해 마힌드라의 폭넓은 인재들이 최고경영진을 이루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마힌드라가 쌓은 기업문화와 가치, 거버넌스, 운영 효율성 또한 지속될 것이다. 새로 맡게 될 역할에서 나는 마힌드라 가치의 수호자이자, 주주 이익의 감시자인 마힌드라 그룹의 ‘컨션스 키퍼(conscience keeper)’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내부 감사 조직은 계속해서 나에게 보고할 것이며, 이사회를 통해 계속 감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엠엠 무루가판(M. M. Murugappan) 거버넌스, 지명 및 보수 위원회 의장은 “위원회는 사내 후보를 인터뷰하고, 사외 후보를 두루 고려했다. 모든 과정은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 준수 철칙에 따라 이루어졌다. 마힌드라의 새로운 경영진이 마힌드라 라이즈(Mahindra Rise) 문화와 가치를 유지하고, 기업을 빠르고 수익성 있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그룹과 농기계 및 이륜차 부문에서 추가 인사가 있을 예정이며, 2019년 12월 23일에 발표된다. |
